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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을 만들면서도 내옷이나 애들 옷은 만들었어도 아빠옷은 만들 생각을 못했다 붉은색을 좋아하시는 아빠 주머니 없는 옷은 세탁소에서 달아갖고 오시는 주머니 매니아 붉은 체크원단으로 FW셔츠 하나 만든다 체크는 내머리를 복잡하게 만들지만 착착 맞아떨어지는 체크무니는 짜릿함을 느끼게 한다 아빠 착샷을 추가해야겠네..
원단이 시원하고 색상 또한 맘에 들어 티셔츠만 입는 작은아이에게 여름 셔츠를 하나 만들어 준다 품에 여유를 적게 주고 주름도 없이 했더니 입고 벗을때 불편함이 생긴다 일단 완성은 했고 맞춤옷이라 다른 사람이 입지도 못해 그냥 작은아이가 입는걸로 합의 칼라 있는 옷을 잘 입지 않아 앞트임과 납작 누운 차이나칼라로 시접은 쌈솔로 이제 단추만 달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