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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인가 김장과 함께 준비하는 생강편 시골 부모님이 농사지어 주시는 생강 귀하고 아까워서 허투루 버리지 않도록 매년 얇게 썰어 500그램씩 소분해 냉동실에 보관 한번 끓여 차로 마시고 건더기는 편강으로 다 썰고 나면 김장 끝난거 만큼이나 든든^^
시골 엄니가 챙겨주신 나물들 민들레. 머위. 취나물 나이가 들어가고 엄니가 챙겨주시는 모든 것들을 받을 수 있는 날도 길게 남지 않은 것 같아 주시는대로 다 챙겨온다 내게는 모두 귀한 것들이다 쌉싸름한 민들레는 고추장.된장 양념에 무치고 취나물과 머위는 들기름에 볶았다 들깨가루가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주말에 시골 가는 길에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생강편강을 샀는데 양은 적고 가격은 비싼거에요 그래서 집에 오자마자 쟁여둔 생강꺼내 얼렁 만들었네요.. 500그램정도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