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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2] 시간을 낭비하다.따라쟁이 일상 2020. 2. 14. 14:12
출근 후 자리에 앉으면 커피 한잔하고 인터넷으로 뉴스보고 구독중인 블로그, 가입중인 카페의 글들을 본다. 그러면 한시간이 후다닥 지나간다. 최근들어 왜 이렇게 시간을 보내나 하며 후회할 때가 많아졌다. 생각해보면 시간관리에 대해서는 꽤 오래전 부터 관심이 있었다. 그래서 프랭클린 플래너를 비롯하여 다른 여러 종류의 플래너도 이것저것 사용해 봤다. 결국 의지가 부족하기도 했지만 플래너를 사용하면서 플래너를 기록하는것에 매몰되어 정작 시간관리를 나의 생활에 맞추지 않고 플래너의 사용방법에 맞추고 있던 나를 발견하면서 한동안 시간관리에서 손을 뗐다. 나이가 한살두살 먹어가니 시간이 가는게 아까워지고 가는 속도도 빠르게 느껴진다. 또 예전에는 이러저러한 이유로 할 수 없었던 일들을 지금이라도 해보자 해서 시작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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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1] 글을 쓴다는 것..따라쟁이 일상 2020. 2. 13. 17:40
1월에 훈련소에 입소한 큰아이에게 거의 매일 인터넷으로 편지를 썼다. 특별한 내용은 아니었지만 모든 것이 차단된 상태에서 훈련을 받고 있어 오늘 있었던 주요 이슈들과 관심있어 하는 드라마에 대한 이야기 축구이야기 등등을 주로 써서 보냈다. 처음에는 쓰고 고치고 했다. 그동안 보고서나 만들었지 편지나 일기같은 글을 쓴적이 별로 없어 생각만큼 잘 쓰지 못했다. 그저 있는 이야기를 풀어내는 거였는데도 말이다. 보고서에도 기승전결이 없으면 좋아하지 않았던 나로서는 이얘기 저얘기 마구 하고 있는 나 자신이 별로 맘에 들지 않았다. 그래도 머 어쩌겠는가 그동안 아무것도 한것이 없는 것음.... 적자생존이라 했던가~ 적는자가 살아남는다는 뜻이다. 해봐야겠다. 매일 출석하며 매일 써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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