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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끄적끄적2] 시간을 낭비하다.
    따라쟁이 일상 2020. 2. 14. 14:12

     

    출근 후 자리에 앉으면 커피 한잔하고
    인터넷으로 뉴스보고 구독중인 블로그, 가입중인 카페의 글들을 본다.
    그러면 한시간이 후다닥 지나간다.
    최근들어 왜 이렇게 시간을 보내나 하며 후회할 때가 많아졌다.

    생각해보면 시간관리에 대해서는 꽤 오래전 부터 관심이 있었다.
    그래서 프랭클린 플래너를 비롯하여
    다른 여러 종류의 플래너도 이것저것 사용해 봤다.
    결국 의지가 부족하기도 했지만
    플래너를 사용하면서 플래너를 기록하는것에 매몰되어
    정작 시간관리를 나의 생활에 맞추지 않고
    플래너의 사용방법에 맞추고 있던 나를 발견하면서
    한동안 시간관리에서 손을 뗐다.

    나이가 한살두살 먹어가니
    시간이 가는게 아까워지고 가는 속도도 빠르게 느껴진다.
    또 예전에는 이러저러한 이유로 할 수 없었던 일들을
    지금이라도 해보자 해서 시작하니
    시간을 많이 쪼개어 사용해야 했다.

    또 시간관리에 관심을 갖는다.
    나의 하루를 10분단위로 적어보기도 했다.
    심지어 커피마시는 시간, 화장실 가는 시간도...
    2주 정도 하니 이렇게 까지는 아닌 것 같다.
    그 기록을 하려고 계속 시계를 보고 있는 나를 보게된것이다.

    절충점을 찾는다. 전혀 안할수는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지금은 매일 무엇을 할지 정한다. 이미 정해져있다
    공부를 했으면 공부한 시간을 적고
    인터넷을 했으면 그 시간을 적는다
    잠들기전 책상에 앉아 하루를 돌아본다.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공부한 시간이 적으면
    내일 그 시간을 확보하려고 노력한다.
    그러려면 인터넷을 보는 시간 같은 불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시간을 줄여야한다.

    이러다가 언제 이탈을 할지 모르겠다.
    문득문득 나는 왜 이렇게 빡빡하게 사는거지?? 하는 생각이 들때가 있기 때문에..
    이렇게 하루를 맞춰놓고 살면 혹은 시간에 나를 가두면
    다른 사람이 내 생활에 끼어들 시간이 없다.
    내가 계획한 나의 하루가 깨지는게 싫어서
    누군가 저녁이라도 먹자하면 거부할때가 많기 때문이다

    살면서 비상금을 준비하듯이

    시간도 예비시간을 준비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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