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핏카페에서의 이름은 캐쥬얼맨 팬츠 작은아이가 긴바지를 사야하나 반바지를 사야하나 고민하길래 하나 만들어 주기로 했다 원래는 긴 바지인데 아이가 원하는 대로 무릎선 아래 2센티 정도에서 잘라 반바지로 만든다 작은아이는 여름내 이 바지들을 잘 입고 다녔다^^ 마른 체형이라 베이지색 린넨은 앞은 단추 달아주고 뒤는 고무줄을 넣어 따로 밸트를 하지 않아도 되도록 해 준다 네이비 린넨은 묵직한 느낌이 좋다 이번에는 온전히 고무줄로 하니 더욱 편해진다
엄마가 티를 만들어 달라신다.네이비 같은 어두운 색으로패턴은 핏님(https://cafe.naver.com/paper123fit/10809)의 적A당T지난번 사 놓은 이웃블로거 봉마담님 분또 원단으로 빠듯하게 2개 만들었다분또 원단이 이렇게 짱짱한줄 몰랐다..엄마 옷은 패턴과 다르게 앞뒤 기장을 같게내 것은 패턴과 동일하게 뒤를 길게
옷만들고 난 린넨이 아까워 조각보처럼 이어커버가 없는 방석 솜에 입혔다색이 좀 칙칙하긴 하지만그래도 머~
쏘잉핏 매니쉬 자켓 패턴으로 린넨 자켓을 하나 만든다 오버핏 사이즈.. 가을에 입을 수 있을 것 같다 자켓에는 첨으로 뒤트임도 하고 주머니는 귀차니즘으로 아웃포켓 소매는 패턴보다 6센티 정도 잘랐다 홑겹이고 덜렁거리는거 싫어 뒤안단은 생략.. 어깨에서 소매가 푹 꺼지는 현상이 있는데 이즈를 제대로 못 맞췄나보다..ㅠ 어찌해야할까...
린넨이 좋구 원단의 색도 좋구 디자인도 좋아 내가 입을지 안입을지 모르겠지만 내 신체치수에 맞게 또 하나 만든다 단추가 보이지도 않고 소매도 길지 않으며 주머니가 이쁘다 실루프로 밸트고리도 만들었다 단정하고 이쁘다
시골 갔을 때 장에 갔었다 시아버지께서 고추. 가지. 오이 등을 조금씩 산다고 하셔서 나도 뭔가 좀 사볼까 고민하다가 방울 토마토만 사왔다 상추는 웃자라기만 하고 잘 못컸고 고추는 진드기 때문에 다시는 키울 생각을 안한다 이번에는 방물토마토만...
시골 엄니가 챙겨주신 나물들 민들레. 머위. 취나물 나이가 들어가고 엄니가 챙겨주시는 모든 것들을 받을 수 있는 날도 길게 남지 않은 것 같아 주시는대로 다 챙겨온다 내게는 모두 귀한 것들이다 쌉싸름한 민들레는 고추장.된장 양념에 무치고 취나물과 머위는 들기름에 볶았다 들깨가루가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주말에 시골 가는 길에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생강편강을 샀는데 양은 적고 가격은 비싼거에요 그래서 집에 오자마자 쟁여둔 생강꺼내 얼렁 만들었네요.. 500그램정도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