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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끄적끄적 5] 조력자, 조연
    따라쟁이 일상 2020. 2. 21. 13:08

    우리네 사는 세상이 혼자서는 뭔가 할 수 있는게 별로 없다

    누군가에게 도움을 청할 때도 있고

    누군가를 도와줄 때도 있다

     

    드라마에도 항상 조력자가 있다

    그들 대부분은 조연이라고 표현한다

    보통의 드라마는 주연과 상위 레벨의 조연과의 관계 위주로 돌아간다

    출연하는 많은 사람들을 모두 빛나게 해주지 않는다

    즉 조연마다 특성과 역할을 부여한다기 보다

    단순히 주연 주변에 있는 사람으로만 그려진다

     

    [사랑의 불시착]은 드라마의 인기 때문인지

    조연들까지도 주목을 받는다

    조력자 역할을 톡톡히 했기 때문이다

    심지어 빌런이라고 하는 악역들까지

    주인공에게 위기와 슬픔을 주고

    그 과정에서 능력을 돋보이게 하고 사랑을 완성하게 하는

    조철강 소좌와 둘째 오빠부부처럼

     

    리정혁 동지의 소대원들은

    리정혁을 보좌 하고

    윤세리를 보호하는 공동 보호자 역할을 한다

    드라마 전체로는 웃음도 주고

    마지막에는 특수부대임을 증명하듯

    끝내주는 무술연기도 보여준다(그 와중에도 웃음일 잃지 않는다)

     

    그리움의 주인공들은

    남한 여성들과 별반 다르지 않게

    잘생긴 리정혁에게 열광하고 과한? 친절을 베풀며

    세리의 든든한 빽으로 나온다(곧 물질에 무너졌지만..ㅎ)

     

    상위급 조연인 구승준과 단이는

    각각 결혼하려고 하는 또는 했던 사람들이

    이들이 아닌 다른 방향으로 직진사랑을 하면서

    또 다른 사랑을 만들어 내는 인물들이다

    결국 구승준의 죽음으로 사랑을 이룰 수는 없었지만..

    (두 커플의 사랑을 모두 이루기에 북한 너무 넘사벽이라는...)

     

    심지어 국정원 요원들도

    그냥 스쳐가지 않고

    한마디씩 거들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어디서 이런 배우드를 찾아내는지..감탄)

     

    이는 모두 작가의 능력이리라

    주인공과 관계되는 모든 사람들에게

    개성을 부여하고

    의미있는 대사를 주는..

     

    잘 짜여진 소설을 쓰는 작가들을 보게 될때면

    작가들은 문과생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그렇게 긴 작품을 만들면서

    어떻게 그렇게 빈틈없이 한덩어리로 만들어 놓는지..

     

    이런 느낌을 받은 소설들은

    아가사 크리스티의 작품들, 홈즈, 루팡 등 어렸을 때 읽었던 추리소설

    아이들 어렸을 때 같이 읽은 조앤롤링의 해리포터 시리즈 등등

     

    어제도 또 돌리고 말았다. ㅜㅜ

    내겐 아직 열흘의 시간이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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